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6년 만의 내한 공연! 조성진과 협연 기대감 고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은 상임 지휘자 사이먼 래틀 경이 이끄는 가운데,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의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75주년을 맞이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연하는 자리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이번 내한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사이먼 래틀 경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의 공연이 매우 편안하다고 언급하며, 한국 관객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 공연하며 조성진을 솔리스트로 공연해 온 경험이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을 전했다. 니콜라우스 폰트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대표 또한 한국 관객들과의 강력한 관계와 음악적 집중력 덕분에 연주자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래틀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특징을 강조하며, 다른 오케스트라와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그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유연하고 협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잘 소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베토벤, 브루크너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조성진은 브람스의 협주곡 2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성진은 브람스의 2번 협주곡이 교향악적이며 오케스트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이 곡이 체력적으로 힘든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래틀 경은 조성진과의 협연에 대해 특별한 신뢰를 표하며, 조성진이 자연스럽게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루는 연주자로서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적 경험을 넘어,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한국 관객 간의 깊은 유대감과 협력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음악 팬들이 기대하는 이유가 분명히 존재하며, 공연이 향후 한국에서 더욱 활발한 클래식 음악交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