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매각 검토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메리츠증권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메리츠증권은 매각 추진 이슈를 통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매각 금액은 6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의 김정욱 연구원은 매각 과정에서 실제 가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자체로 긍정적인 뉴스라고 언급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비핵심 계열사의 매각이 CJ제일제당의 전략적 방향 전환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367억원, 올해는 3658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매각 후에는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CJ제일제당의 순차입금은 5조7000억원에 이르며, 올해 순이자 비용은 약 312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각에 따른 순이익이 영업이익과 이자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로, 식품 음료 및 담배 섹터의 평균 PER인 9.3배와 비교해 21% 할인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이 진행됨에 따라 이 할인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CJ제일제당의 밸류에이션이 섹터 평균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CJ제일제당의 전략적 조정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재무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Read more

예산 전쟁: 경찰 특수활동비 삭감과 지역화폐 지원 충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경찰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과 지역화폐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포함한 2025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인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에 회의장을 떠났다. 행안위는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6000만원을 모두 삭감하고, 방송조명차 및 안전펜스 등 관련 예산을 26억4000만원 줄였다. 특수활동비 삭감의 주된 이유는 사용처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AI 혁신으로 업무 패러다임 전환! MS 이그나이트 2024의 새로운 솔루션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MS 이그나이트 2024'를 개최하며, 여러 솔루션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일상과 업무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이 기술이 실제 성과로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파일럿을 도입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지금이 그 시점이라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의원에서 벌어진 프로포폴 불법 유통, 마약범죄의 충격적인 실태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서울 성동구의 한 의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사건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1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공조로 이루어졌으며, 의원 관계자 등 6명이 구속 기소되었고 추가로 23명은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 사건의 총책으로 지목된 윤모씨는 현재 도주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의원에서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동결로 경제 안정 꾀하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에 맞춰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5년물 LPR은 3.6%, 1년물 LPR은 3.1%로 유지된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28명 모두가 LPR 동결을 예상했으며, 이는 주택담보대출 및 일반 대출 기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율이다.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