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준법 투쟁 및 전면 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20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실한 교섭과 서울시 및 공사의 변화된 태도를 요구하며 단체행동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노조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2월 6일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구조조정 철회와 인력 운영 정상화, 중단된 신규 채용 시행 촉구,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 및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발생한 중대재해, 즉 산재 사망사고와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로 인해 지하철 노동자들은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을 막아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와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협상은 결렬되었다. 이들은 임금 인상 폭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으며, 공사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을 2.5%로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이보다 더 높은 인상률과 함께 신규 채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5일부터 18일까지 쟁의행위의 결의를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며, 전체 유권자 9,450명 중 7,862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83.2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70.55%인 5,547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코레일 철도노조도 18일부터 태업에 돌입했으며,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등의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연속적인 노동 쟁의는 서울 지하철의 원활한 운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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