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믹타 회원국과 국제 협력 강화 다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하여 국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동에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정상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특히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유엔 헌장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정상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 평화 및 안보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하였다. 이 발표문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모든 유엔 회원국이 유엔 결의를 지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정상들은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재확인하였다.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 개발 자원 조달, 식량 안보, 국제 보건, 과학·기술 혁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발표하였다. 올해 믹타는 멕시코가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여러 외교 행사를 통해 공통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믹타 회원국들은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특별 성명을 채택하여 각국의 협력 강조와 더불어 내년 한국의 의장국 수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범지역적 협력을 통해 국제사안에 건설적인 역할을 강화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회담은 세계 여러 나라가 직면한 복잡한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기회가 되었다. 각국의 정상들은 통합된 노력과 자원을 동원하여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및 국제 보건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협력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