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시장의 게임 체인저? 백트 인수 추진으로 주가 급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가 암호화폐 거래업체 '백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DJT의 주가는 18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16.65% 상승한 32.78달러에 도달했다. 이와 관련하여 DJT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으로 71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백트 인수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백트는 2021년 10월에 상장된 후 지난해 53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억11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트의 주가는 트럼프의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162% 이상 폭등하여 29.71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외부에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여러 분야에 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트럼프의 정책적 영향력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과 변동성을 보여왔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트럼프의 캠페인에 암호화폐가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가상 화폐 분야의 규제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향후 암호화폐 관련 정책과 사업 추진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및 일반 대중의 투자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분야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가 향후 금융 시장의 큰 변동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