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을 향한 민주당의 강력한 재투쟁 선언
더불어민주당은 11월을 '김건희 여사 특검의 달'로 지정하고, 특검법 관철을 위한 2차 비상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당대표와 당원들은 지난 2일 서울역 근처에서 열린 집회에서 김건희와 윤석열 정부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며 특검 촉구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7시에 국회 본관 계단에서 '김건희 특검법 관철 민주당 국회의원 2차 비상행동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에 발표했다. 이는 불과 며칠 전인 5일부터 시작된 1차 비상행동에 이어지는 것으로, 특검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표결이 예상되는 28일까지 2차 단체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천만인 서명운동'과 주말 대규모 규탄대회도 계획하고 있어 대여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을 통해 윤 정부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계속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공정한 특검을 통해 정부의 행위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발언이다.
한편, 이러한 정치적 활동은 과거 한국 정치에서의 특검 수사가 갖는 상징성과 영향을 고려했을 때, 민의의 반영과 정치적 압박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민주당이 이 문제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와 더불어 국민의 의견 수렴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정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2차 비상행동이 정부에 대한 여론 조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 향후 정치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