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음식점 화재, 모텔 투숙객 52명 긴급 구조

오늘 새벽 3시 30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5층과 6층에 있는 모텔로 연기가 유입되어, 총 52명이 구조되었습니다. 이 중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후 신속하게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화재는 3시 38분에 발발하여, 불이 1층 음식점에서 시작되었고, 포화 상태에서 연기가 위층 객실로 확산되었습니다. 모텔 투숙객 수가 많았던 주말로 인해,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 속에 가용 인력을 동원하여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약 2시간 10분 후인 5시 52분에 불길이 진압되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구조된 52명 중 30대 남성과 여성이 중상을 입었으나,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건물 내부에서 추가 인명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인명 구조 작업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잔불 정리와 최종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감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공공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화재 예방과 대처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주말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는 보다 철저한 화재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상 대피 경로와 각 층의 인원 파악이 중요한데, 이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작업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관련 기관과 민간 부문은 협력하여 화재 안전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