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상무장관 지명, 러트닉과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하워드 러트닉을 상무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트닉은 투자은행 '켄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로 재직 중이며, 관세 강화와 제조업 부흥을 주장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대선 캠페인 동안 20세기 초 미국 경제가 관세만으로도 크게 번영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러트닉은 원래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공개 지지로 인해 입지가 변화했습니다. 머스크는 논란이 있는 맷 게이츠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사건이 종결된 사안이라고 옹호하며 그의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의 일부 상원 의원들은 게이츠 후보에 대한 윤리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척 그래슬리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번 지명에 대해 최대한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신속한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한 부적격 논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게이츠 후보의 인준이 부결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공화당 상원 의원들에게 게이츠 지지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상원의 기준을 낮추어 다른 논란 인사들을 통과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지명자들에 대한 자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준 절차에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며, 결과적으로 상원에서의 협상과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