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 전환점을 맞이한 전투의 양상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를 사용하여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사건이 보도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에이태큼스 6발을 발사하여 러시아 서부 국경 지역인 브랸스크에 있는 군사 시설을 겨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군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이루어진 첫 사례로, 전략적 의미가 크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격 당일 오전 3시 25분에 우크라이나군이 에이태큼스 6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하며, 그 중 5발은 요격되었고 1발만이 목표에 손상을 주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공격으로 인한 인적 및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투의 성격상 사실 여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미사일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능력을 강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분쟁의 전환점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을 받아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채택할 수 있게 되면서,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국지적 충돌을 넘어선 국제적인 군사 대결로 확장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이러한 공격이 전투를 더욱 격화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닌 미군의 지원과 국제 정치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얽힌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