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2024 카자 어워드 최우수기관 선정!
전북 전주동물원이 최근 열린 ‘2024 카자 어워드’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award는 (사)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에 의해 수여되며, KAZA는 국내 14개 동물원 및 수족관으로 구성된 환경부 산하 단체로, 야생동물과 사육동물에 대한 관리 및 보호, 정보 교류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동물원은 이번으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추진한 여러 프로그램과 실천의 결과로 해석된다.
전주동물원이 실시한 주요 활동으로는 생태환경 조성, 동물이 행복한 활동을 위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긍정강화 프로그램, 동물 건강 관리를 위한 메디컬 프로그램, 그리고 생태 해설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동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전주동물원은 세계 주요 동물원으로부터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자연과 유사한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이번 수상을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한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에 적합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주동물원의 노력은 궁극적으로 생물다양성 위기 시대에서의 종 보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