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6차 시험발사 성공, 머스크의 우주 탐사 꿈 날개 펼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엑스가 20일 오전 7시(한국 시간)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에서 역대 최대 성능을 자랑하는 우주 로켓인 스타십의 6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스타십은 1단 로켓인 슈퍼헤비와 2단 로켓 겸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 건물 높이로 치면 약 40층에 해당합니다. 발사 과정에서 1단 로켓은 이륙 2분 40초 후에 2단 스타십과 분리되었으며, 스타십은 발사 후 7분 후에 멕시코만 해상에 착수했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발사가 불가능할 경우 안전을 위해 미리 정해진 경로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전 5차 시험발사에서 주목받았던 1단 로켓을 발사대에서 기계팔로 잡아오는 기술은 이번 발사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발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고려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이번 발사를 직접 관찰하며 머스크와의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머스크가 대선 과정에서 기여한 바를 인정하며, 그를 신설될 정부 효율부 수장으로 임명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UFC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기자 질문에 대해 게이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재고할 용의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게이츠 후보자는 과거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 의혹과 마약 복용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정치권 내에서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임명 결정에 추가적인 복잡성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스타십의 성공적인 시험발사는 머스크가 꿈꾸는 달과 화성 탐사 계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를 지닙니다. 스페이스엑스는 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계속해서 기술 개발과 시험발사를 이어갈 것이며, 이는 앞으로의 우주 여행 시대 열기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