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혁신으로 업무 효율성 대폭 향상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관련 80여 개의 제품 및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산성 향상, AI 앱 관리, 데이터 보호와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솔루션이 소개되었으며, 800개 이상의 세션과 데모가 진행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MS 365 코파일럿 액션’으로, 이는 사용자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미팅 요약이나 보고서 작성, 이메일 요약 등을 AI가 처리하게 된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전 세계 포춘 500대 기업의 7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기능은 현재 비공식 프리뷰 상태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팀즈, 파워포인트, 엑셀과 같은 플랫폼의 기능도 향상되었다. 팀즈의 경우, ‘공유 화면 콘텐츠 분석’ 기능이 추가되어, 코파일럿이 공유된 콘텐츠를 분석하여 중요한 논의 사항을 기억할 수 있게 돕는다. 파워포인트에서는 ‘내러티브 빌더’ 기능이 도입되어, 문서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슬라이드를 생성할 수 있다. 엑셀은 사용자 맞춤형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AI 에이전트들도 발표했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는 특정 사이트나 파일에서 정보를 쉽게 찾도록 지원하며, 통역 에이전트는 팀즈에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언어로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직원들이 간편하게 휴가 신청이나 급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와 프로젝트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도 소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코딩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AI 에이전트를 쉽게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설정한 이벤트에 따라 복잡한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더불어 새롭게 발표된 애저 AI 파운드리의 확장성은 AI 앱과 에이전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맞춤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렇게 하여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