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변호사 탄생! 한인 남매의 놀라운 학업 여정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에서 한인 남매가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을 경신했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소피아 박이 툴레어 카운티 지검의 검사 시보로 임용되며 이 기록을 깨냈다고 발표했다. 소피아 박은 17세 8개월의 나이에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오빠인 피터 박이 지난해 11월 17세 11개월에 올린 기록을 능가하게 되었다.
피터 박은 이전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툴레어 카운티 지검에 임용되어 주목을 받았다. 그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당시, 나이는 17세 11개월이었다. 소피아 박이 최근 합격한 이후, 그들의 이야기는 19일 뉴욕타임스에서도 보도되며 더욱 관심을 끌었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미국 내에서 매우 높은 난이도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월에는 8,291명이 응시했지만, 그 중 54%만이 성공적으로 합격했다. 이는 이 시험의 치열한 경쟁을 잘 보여주는 수치이다.
피터 박은 13세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에 등록하여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2년 후에는 고등학교 조기 졸업 시험에 합격해 고교 과정을 마쳤다. 그는 이후 로스쿨도 졸업했다. 소피아 박 또한 이와 유사한 학업 경로를 따랐다. 그녀는 13세부터 로스쿨 과정을 시작했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약 4년 만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로스쿨 과정을 모두 이수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두 사람의 뛰어난 학습 능력과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현대 교육 환경에서 온라인 학습이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그들의 학업 경로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