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팬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대공개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 행사에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공개될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픽사, 마블 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대형 화면에 등장하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도 무대에 올라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디즈니는 예상되는 다양한 개봉작에 대한 독점 영상과 예고편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발표된 작품 중에는 '무파사: 라이온 킹', '백설공주', '모아나2', 픽사의 '호퍼스', 그리고 루카스필름의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디즈니+에서 방영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소개되었다.
루크 강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독창적인 창의성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와 접점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층의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디즈니의 미래 비전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과 로컬 제작진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이후에는 '디즈니: 스타의 밤'이라는 팬 이벤트가 개최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팬들에게 직접 출연진과 만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소니 마키를 포함한 여러 한국과 일본의 유명 배우들이 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디즈니의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의 위치와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디즈니는 전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21일에는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디즈니의 방향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