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원 제외한 치유관광법안 논란…김윤덕 "차별적 조치" 사과 촉구

더불어민주당의 김윤덕 사무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외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 법안이 지역 균형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법안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치유관광산업지구로 지정될 수 없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김 의원은 이를 기술적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차별로 해석하고 반박했다. 그는 전북이 포함된 법안을 제출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하며, 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을 차별하는 법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배 의원 측이 자신의 입법 활동에 대해 '절도 입법'이라는 비난을 하고, 협박적인 언사를 사용한 것에 대해 반발하였다. 그는 의정활동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며, 사과가 없을 경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법안의 특정 조항이 전북특별자치도 주민들의 권리를 제한하며, 자치권과 지역 발전의 목표와 상충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전북특별자치도는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과 관련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어 관광산업의 발전이 저해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사건은 지역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국회의 입법 절차에 대한 신뢰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이 다시금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의 이익과 권리 보호를 위한 정치적 노력이 강조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은 책임 있는 입법을 위해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Read more

예산 전쟁: 경찰 특수활동비 삭감과 지역화폐 지원 충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경찰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과 지역화폐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포함한 2025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인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에 회의장을 떠났다. 행안위는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6000만원을 모두 삭감하고, 방송조명차 및 안전펜스 등 관련 예산을 26억4000만원 줄였다. 특수활동비 삭감의 주된 이유는 사용처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AI 혁신으로 업무 패러다임 전환! MS 이그나이트 2024의 새로운 솔루션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MS 이그나이트 2024'를 개최하며, 여러 솔루션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일상과 업무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이 기술이 실제 성과로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파일럿을 도입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지금이 그 시점이라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의원에서 벌어진 프로포폴 불법 유통, 마약범죄의 충격적인 실태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서울 성동구의 한 의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사건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1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공조로 이루어졌으며, 의원 관계자 등 6명이 구속 기소되었고 추가로 23명은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 사건의 총책으로 지목된 윤모씨는 현재 도주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의원에서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동결로 경제 안정 꾀하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에 맞춰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5년물 LPR은 3.6%, 1년물 LPR은 3.1%로 유지된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28명 모두가 LPR 동결을 예상했으며, 이는 주택담보대출 및 일반 대출 기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율이다.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