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A등급' 획득하며 지속 가능성 강화 증명

HMM은 2024년 서스틴베스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최종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한국의 주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기업은 총 1270개로, 이들에는 상장사 1065개와 비상장사 205개가 포함된다. 평가 결과는 7개 등급(AA, A, BB, B, C, D, E)으로 나뉜다.

HMM은 2021년부터 서스틴베스트의 평가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는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HMM은 환경 부문에서 이미 강점을 보인 바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사회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HMM이 속한 운송 부문 평균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HMM이 지역사회 기여와 관련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인적 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도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HMM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HMM의 관계자는 “전사적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회사가 향후에도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정비하고 전략을 세울 계획임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HMM의 ESG 노력이 준비된 경영 전환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소비자 및 투자자의 증가로 인해 HMM의 향후 ESG 전략이 더욱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업 평판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시장에서의 신뢰도 및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