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전파의 미래를 열다: 제3회 위성전파 및 통신 기술 컨퍼런스 개최
2023년 10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회 위성전파 및 위성통신 기술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위성전파감시센터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최근 상용화가 진행 중인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예를 들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관련된 기술 동향을 민간과 정부가 함께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려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루미르, LIG, AP위성, 인텔리안테크 등 다양한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위성통신 연구개발(R&D) 정책과 핵심 기술 개발 현황, 초소형 위성 활용 트렌드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의 강충구 위성통신포럼 집행위원장은 국내 위성산업 환경에 맞춘 발전 전략과 주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은 현재와 미래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향후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 위성통신이 주요 플랫폼이자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저궤도 위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시스템은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수천 기의 위성을 모니터링하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위성통신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국내 기술의 국제적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관련 산업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