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맥베스' 북토크로 셰익스피어의 세계를 재조명하다
세종문화회관이 출판사 민음사와 협력하여 ‘맥베스’ 주제로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아카데미 서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북토크는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맥베스’ 개막에 맞추어 계획된 자리로, 뮤지컬의 관람 포인트와 셰익스피어 원작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북토크는 두 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김하나 작가가 고전 읽기에 대한 에세이인 '금빛 종소리'를 바탕으로 ‘맥베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제2부에서는 뮤지컬 ‘맥베스’의 연출가 신재훈과의 대담이 이어져,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가 나누어질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방안의 편리함을 위해 이 북토크를 서울시뮤지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는 더 많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관심 있는 이들이 이 행사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뮤지컬 ‘맥베스’는 12월 12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작품은 11세기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왕위 쟁탈전과 이에 수반되는 인간의 욕망과 파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연은 한일경과 허도영이 맥베스 역할을, 유미와 이연경이 맥베스의 아내인 맥버니 역할을 맡아 번갈아 연기한다.
이번 뮤지컬과 북토크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관객들에게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에서 문화예술계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논의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