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기밀 유출 의혹, 문재인 정부 외교의 신뢰도 도마 위에 올라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정보 유출 사건이 시민사회에 국한되지 않고, 사드 관련 2급 기밀이 중국에 유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외교적 조치였다고 주장한 반면, 감사원은 군사 기밀이 포함된 만큼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 대사관 국방 무관에게 사드 미사일 교체에 대한 작전명과 작전 내용을 사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2월, 주한 미군의 사드 미사일 교체 계획서 제출 직후에도 관련 내용을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설명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작전 종료 후 한국 정부에 사전 통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이러한 '사전 설명'이 2급 기밀의 군사 작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이는 외교적 설명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감사원의 조치를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법과 원칙을 벗어나 전 정부에 대한 탄압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의 김기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대중 및 대북 굴욕 외교가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여야 간의 치열한 정책 공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보 유출 문제는 단순한 외교적 해프닝을 넘어, 국가 안보 및 외교 정책의 중대한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사안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국정 전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건은 정치적 이슈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외교 관계와 안보 관련 정책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Read more

예산 전쟁: 경찰 특수활동비 삭감과 지역화폐 지원 충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경찰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과 지역화폐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포함한 2025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인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에 회의장을 떠났다. 행안위는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6000만원을 모두 삭감하고, 방송조명차 및 안전펜스 등 관련 예산을 26억4000만원 줄였다. 특수활동비 삭감의 주된 이유는 사용처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AI 혁신으로 업무 패러다임 전환! MS 이그나이트 2024의 새로운 솔루션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MS 이그나이트 2024'를 개최하며, 여러 솔루션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일상과 업무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이 기술이 실제 성과로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파일럿을 도입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지금이 그 시점이라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의원에서 벌어진 프로포폴 불법 유통, 마약범죄의 충격적인 실태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서울 성동구의 한 의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사건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1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공조로 이루어졌으며, 의원 관계자 등 6명이 구속 기소되었고 추가로 23명은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 사건의 총책으로 지목된 윤모씨는 현재 도주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의원에서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동결로 경제 안정 꾀하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에 맞춰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5년물 LPR은 3.6%, 1년물 LPR은 3.1%로 유지된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28명 모두가 LPR 동결을 예상했으며, 이는 주택담보대출 및 일반 대출 기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율이다.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