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업계 최초 'AA' 등급 획득으로 ESG 경영 우수성 입증
KT가 한국의 통신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인 'AA'를 서스틴베스트로부터 획득했다. 이 평가는 1248개 기업 중에서 실시된 상반기 평가에서 이루어졌으며, KT는 통신업체 중 유일하게 'ESG Best Companies' 50대 기업에 포함됐다.
KT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환경 부문에서의 노력은 눈에 띈다. 회사는 'AI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에너지 고효율 시설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연결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처음으로 산정하여 정책을 강화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포함한 기후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ITU 주관의 WSIS 시상식에서 윤리 부문 챔피언 상을 수상하며 ESG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이번 평가 결과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KT가 환경적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언급했다.
정부와 기업이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현 시점에서 KT의 등급 상승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기업의 ESG 평가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더 많은 투자를 ESG 경영에 부합하는 기업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KT의 ESG 경영 실적은 앞으로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성과는 통신업계 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 KT가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 및 ESG 관련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