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워드 러트닉을 상무장관 후보로 고려하며 인사 갈등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사 2기 행정부의 상무장관으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CE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은 19일(현지시간)에 이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당선인이 러트닉을 상무장관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도했다.

러트닉은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처음에는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인수팀 내에서 의견 차이가 뚜렷해지면서 트럼프는 재무장관 후보를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CNN의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러트닉을 차기 재무장관 후보로 공개 지지한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정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개 지지는 기존 트럼프 측근들에게 반발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재무장관 후보 인선을 신속하게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러트닉과 억만장자 펀드 매니저인 스콧 베센트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가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후보군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러한 인사 과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무장관과 재무장관은 각각 경제 정책 및 기업 환경과 관련하여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포지션인 만큼, 이에 따른 인사의 신중함과 복잡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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