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대란 예고: 철도·지하철 노조, 준법투쟁과 총파업 돌입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동조합이 18일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하며 12월 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20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고,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 노조의 태업과 파업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수도권 내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시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철도노조의 태업과 파업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코레일은 115억425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반복적인 쟁의 행위는 서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에서 태업과 파업은 더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는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 충원을 주요 요구로 내세우고 있다. 노조 측은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필요한 인력 800명을 우선적으로 충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노조와의 대화가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역시 비슷한 요구를 내걸고 있으며,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구조조정 철회와 임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가는 철도 운영 기관으로서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적자 누적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장 개방 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