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신용도 리스크 관리 필요성 대두되다

메리츠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시가총액이 3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에 대해 신용도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최근 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으로 인해 급락하며 10.22% 하락한 6만5천900원으로 마감했고,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2조8천189억원으로 줄었다. 장중에는 6만4천800원으로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공시를 통해 이러한 풍문은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을 했으나, 주가가 급락한 것은 2007년 금융위기 당시의 주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가 하락을 노이즈성 과매도로 평가하면서도, 석유화학 시장의 장기 불황 징후와 함께 롯데케미칼의 이익 전망치 및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신용도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석유화학 업종이 지속적인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그 원인으로는 유가 변동성 확대, 에틸렌의 구조적 공급 과잉, 공급망 수급 역학관계의 변화 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설정했다.

또한, 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업황 반등의 실마리를 공급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석유화학 업황을 고려할 때, 자발적인 공급량 축소 노력이 없다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보다 명확한 계획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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