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2024 미스 유니버스 우승의 역사적 순간!
덴마크의 빅토리아 키예르 타일비그가 2024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16일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120명이 넘는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승자로 선정된 타일비그의 도전과 성과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1952년부터 시작된 국제 미인 대회로, 올해로 73회를 맞이했다. 덴마크 대표가 미스 유니버스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타일비그는 20년 만에 '금발 우승자'로 기록되었다. 이전의 금발 우승자는 2004년 호주의 제니퍼 호킨스였다.
타일비그는 대회에서 "누구도 당신을 평가하지 않는다면 지금과는 어떻게 다르게 살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무것도 바뀔 것은 없다. 저는 매일을 살아갈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당신이 어디에서 왔던 간에 계속 싸워야 한다"며 자신이 이루고 싶은 변화를 이야기했다.
현재 21세인 타일비그는 대학에서 마케팅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장래희망으로 댄서, 사업가, 변호사를 꼽고 있다. 그는 16세부터 속눈썹 연장 사업으로 금전적 독립을 이뤘고, 현재는 프로 댄서이자 댄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위는 나이지리아의 치디마 아데치나가 차지했고, 3위는 대회 개최국인 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벨트란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미스 유니버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30명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5인이 리더십과 회복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는 대회의 의의를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의견과 가치관을 나누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