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문화예술·관광·체육 성과 발표와 미래 정책 방향 제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6개월을 맞아 최근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청와대 개방 2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음악회와 관련된 성과를 포함하며, 총 100회 이상의 음악회, 기획 전시, 장애예술축제가 진행되었고, 관람객 수는 658만 명을 초과했다.
콘텐츠 산업에서 2022년에는 K-팝, 영화, 게임 등의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인 151조 원과 수출액인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콘텐츠산업 정책 금융을 1조7400억 원으로 확대해 자금난 문제를 해소하고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도 기존의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용 인원도 증가했다.
장애예술인을 위한 정책도 강화됐다.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며, 모두예술극장이 개관해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접근성을 높였다. 순수예술 지원 체계도 개편되어 대규모 지원사업이 확대되며, 개인 지원보다 분야별 축제와 같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파리올림픽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평생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가 추진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숙박 할인권 등을 통해 총 1조 2000억 원의 여행 소비가 창출되었다.
미래 지향적인 정책으로 지역소멸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었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각 도시마다 200억 원의 재정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을 반영한 콘텐츠 산업의 미래 전략과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제 정비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한국의 관광과 문화 예술을 지역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