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 증가, 소비자 보호 대책 시급

금융감독원이 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 사건은 총 1,198건, 피해 금액은 약 16억 6,000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이 중 90%는 카드의 도난이나 분실에 따른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소매치기로 인해 카드가 분실되거나,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의 카드 IC칩을 부당하게 탈취하여 다른 카드에 복제한 경우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카드 정보의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사용 안심 설정을 활성화하고, 해외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이러한 부정 사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금융 소비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능동적인 방법으로 판단됩니다.

공공 안전과 재정적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드 사용자들이 카드 정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카드 사용 시 취할 수 있는 예방 조치를 명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카드사에서는 고객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