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미스 유니버스 역사 새로 쓰다! 금발 미녀의 우승 쾌거
2023년 10월 16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73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덴마크 대표인 빅토리아 키예르 타일비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덴마크 대표가 이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사례이며, 20년 만에 금발 미녀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된 점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일비그는 120명이 넘는 경쟁자를 제치고 최우선자로 호명되었으며, 2위는 나이지리아의 치디마 아데치나, 3위는 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벨트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을 통과한 30명이 다양한 무대에서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의상, 수영복 심사, 이브닝 가운 콘테스트 및 교양 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빅토리아 타일비그는 21세의 기업가이자 댄서이면서 동물권 옹호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의 경력과 사회적 활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요소는 현대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트렌드에 맞춰, 단순한 미모뿐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자질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미스코리아 대회 우승자가 미스 유니버스 세계 대회에 출전했으나 2016년부터는 별도로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회가 신설되어, 이 대회 우승자들이 국제 대회에 나가고 있다. 올해는 한아리엘이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과거에는 배우 이하늬가 200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나서 제56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한국에서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앞으로의 한국 대표가 미스 유니버스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