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골프, 외교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골프를 대통령의 중요한 스포츠 활동으로 언급하며, 이는 외교 관계에서 마땅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골프 외교도 존재한다"며, 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 대통령과의 골프 라운드를 제안할 경우 윤 대통령이 골프를 잘 치지 못하면 결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통령의 골프 연습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루 이틀의 연습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골프장을 자주 이용했으며,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며, 경과적으로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의 골프 활동이 일반인의 여가활동과는 다르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이 향후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를 위한 준비라고 언급했으며,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골프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야구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홍 수석은 골프가 대통령의 외교 전략 중 하나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스포츠 활동이 국가 간의 관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에 따르면, 대통령의 여가활동은 외교적 의미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