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러시아-북한 비판과 한중 관계 개선 의지 강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국가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군사적 협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가 국제 사회의 평화 및 안정을 지키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강조하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도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며 일제히 러시아의 행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이 자리에 참석했으나, 각국 정상들의 비판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제 사회가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 단결된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더불어, 한국 대통령실은 중국과의 고위급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중 관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관계자들은 중국의 결정 프로세스가 효율적이기 때문에 고위급 대화가 관계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중국은 앞으로 자유무역 협상과 통상협력, 인적 및 문화적 교류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대화의 활성화는 지역 내 안보와 경제적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