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저렴한 쇠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 개발, 소비자 보호 기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쇠고기 원산지 판별을 위한 새로운 키트를 개발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한우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19일 발표하였다. 이 키트는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한우의 고유 유전자를 증폭해 판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기술은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이전되어 시제품으로 완성되었다.

새로운 검사는 스마트폰을 통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으로 기존의 3만원에서 1/3로 낮아졌다. 이전에는 20g의 시료가 필요하고, 분석에 3일이 걸렸던 것을 고려할 때,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은 이 키트를 사용하여 지자체와 소비자 단체 등과의 교육 및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은 축산물의 원산지를 판별하는 데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산 쇠고기가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와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원산지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농관원은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새로운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가 외국산 쇠고기의 국내산 둔갑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축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양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 발전이 소비자 신뢰를 증대시키고,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장기적으로는 국내 축산물의 품질 및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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