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의 미래, 첫 성과발표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행사 주제는 '나눠쓰고·아껴쓰고·가치있게 쓴다'로 정해졌으며,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발표회의 첫 번째 세션인 '공동 활용 성과발표'에서는 실제로 공동 활용 지원 정책에 참여한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 미소테크는 연구개발기관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연구 장비를 이전하는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연구 장비의 유지보수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의 혜택을 받으며 그 과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장비 공동 활용 촉진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며, 자원을 집적하는 센터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 '주요 정책·사업 소개'에서는 연구시설장비의 도입과 관리에 관한 표준지침 개정 사항이 발표된다. NFEC는 내년부터 추진할 네 가지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국가연구지원 시설 고도화사업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이 포함된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과 관련된 정책 및 제도의 혁신이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연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동 활용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연구기관 간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구개발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차원에서 과학기술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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