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12월 총파업 예고 및 준법운행 시작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20일부터 준법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법과 사규에 따라 2인 1조 근무와 안전 운행을 엄격히 준수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본격적인 파업에 앞선 준법투쟁으로, 출퇴근 시간 동안 열차의 운행 간격이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노조는 준법운행을 통해 정해진 열차 시간표에 맞춰 운행하겠지만, 정차 시간이 길어져 실제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정차 시간이 늘어나면 승강장이나 열차 내 혼잡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 노조는 또한 나홀로 근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역내에서 2인 1조로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투쟁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며, 곧 발표할 계획이다. 만약 총파업이 실행될 경우, 2022년부터 3년 연속 파업이 이어지게 된다. 노조는 최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70.55%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예상되는 임금 인상에 대한 불만을 표명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 규모로, 공사는 내년 임금 인상률을 2.5%로 제시했지만, 노조는 더 높은 인상률과 신규 채용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1노조 외에도 2노조와 3노조도 쟁의행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들 또한 각각의 요구 사항을 정리하고 있으며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파업 예고는 교통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정보와 대중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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