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으로 주가 급등!
비트코인과 관련된 시장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인공지능(AI) 특수로 인해 183% 급등한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에만 509% 상승하며 주름잡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6% 상승한 384.7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가 비트코인 5만 2000개를 추가로 매입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70% 상승하였고, 올해 들어 509%, 2020년 8월 이후로는 무려 3100% 상승하는 경과를 보였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1일부터 17일까지 비트코인 5만 1780개를 추가로 매입했음을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33만 1200개로 증가하였고, 현재 가치는 약 300억 달러(약 42조 원)에 이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강세는 엔비디아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AI 칩 판매 호조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4일, 비트코인은 9만 3천 달러에 도달한 후 소폭 하락하며 1개당 9만 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9만 2000달러를 초과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가격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2.57%와 2.31% 상승을 보였으며, 도지코인과 리플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부활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가상화폐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대선 결과 발표 이후 30% 이상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을 나타내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