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AI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

현대오토에버는 19일,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팀이 국제 표준인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은 기업이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신뢰성 있게 개발하고 운영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기준을 따른다. 한국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심사를 담당한다.

이번 인증은 현대오토에버의 인공지능기술팀이 조직 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팀은 다양한 사업부에서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이 팀이 명확한 목적과 범위 설정, 리스크 관리, 윤리 준수 및 투명성 등을 갖추었는지를 면밀히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 과정을 통해 1, 2차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으며, 최종적으로 AI 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6월에 부품 결함 인식 및 분류 기술인 '스마트비전'에 대한 인증도 취득했다. 이는 강력한 품질 관리를 통하여 제품의 결함을 조기에 식별하고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핵심 사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여 오차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두현 현대오토에버 소프트웨어 개발센터장 겸 인공지능기술팀장은 향후에도 고객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AI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인증은 현대오토에버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이번과 같은 국제 인증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는 AI 기술이 포함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기업의 경쟁력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함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