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간부 처우 개선, 기본급 6.6% 인상과 숙소 확보 계획 발표
국방부는 내년부터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사와 소위 등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6.6% 인상하여 하사 기준으로 월 200만 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초급 간부 소득이 병장의 소득인 200만 원과 비교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나은 처우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초급 간부의 기본급 인상률은 올해 일반 공무원의 두 배인 6%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방부는 최전방 초소와 일반전초에서의 초과근무 시간을 전면적으로 인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초과근무로 인정되는 시간은 100시간에 한정되어 있으나, 내년부터는 평균 180~230시간의 실제 근무 시간을 모두 인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계부대 근무 초급 간부의 기본급과 관련 수당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월 평균 100만 원 이상의 소득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간부 숙소와 관련해서도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연말까지 10만5000실의 간부 숙소를 확보하여 1인 1실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는 11만4000여 실로 소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는 간부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직결되며, 군 복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참전명예수당을 2027년 말까지 5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가유공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위탁병원의 수를 확대하여 시군구별로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보훈 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을 반영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호국원, 장흥호국원의 신규 조성을 통해 2029년까지 9만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국무총리 산하의 범부처 및 민관합동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정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차원에서, 더욱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