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출범 앞둔 미국,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 강조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입장이 밝혀졌다. 커트 캠벨 부장관은 한미 전략포럼에서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 온 한미동맹 강화의 계속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미군 배치 의지가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정권 전환기에 대해 "도전적인 시기"라고 표현하며, 새롭게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방위비 합의의 지혜가 새 정부에서 잘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캠벨 부장관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력을 줄이거나 그에 대한 근본적인 약속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이는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의 확고한 군사적 존재와 동맹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한편, 그는 한미일 3자 협력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세 나라의 정치적, 전략적 일치가 더욱 강해질수록 아시아의 역학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러한 협력 강화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국제 관계의 복잡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한미일 간의 협력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