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파업 우려, 서울 시민들 출근 대책 고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서울에서 준법투쟁을 시작했으며,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서교공 노조) 역시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연말철 대중교통의 혼잡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교공 노조는 총 9450명의 조합원 중 786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1%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 한 달간 노사는 4차례의 본교섭과 15차례의 실무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철도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요청했다. 서교공 노조는 이달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일정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임금 인상률로 2.5%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신규 채용의 확대와 더 높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태업을 통해 수도권 전철의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도록 하고 있으며, 코레일은 총 39대의 열차가 정시보다 5분에서 20분 지연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태업이 지속될 경우 대규모 출근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철도노조는 21일 총파업 기자회견을 거쳐 다음 달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 사태는 대중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도시 환경에서 대중교통과 관련된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을 우려하게 만든다. 대중교통이 원활히 운영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노사 간의 대화와 협상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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