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젊은 리더십으로 경영 쇄신 도모하며 2025년 임원 인사 단행

CJ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경영지원 대표로 임명하고 '지주사 2인 대표 체제'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CJ CGV의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되었고, CJ ENM의 커머스 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사업 총괄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안정 속 쇄신'을 목표로 하며,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번 인사의 배경에는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주요 계열사 CEO가 유임되어 경영의 연속성이 유지될 예정이다. CJ그룹은 기존의 2인 대표 체제를 이어가며, 허민회 대표는 그룹의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허민회 대표는 재무 전문가로서 과거 CJ푸드빌,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2020년부터 CJ CGV의 수장으로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냈다. CJ측의 발언에 따르면, 그는 그룹의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전략 실행을 지원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CJ ENM 부분에서는 윤상현 대표가 모든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이끌며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이선영 대표는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하여 여러 직책을 거쳐 커머스부문 대표에 오른 경력이 있으며, 내부 승진을 통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1990년대생 CEO의 발탁이다. 정종민 대표가 CJ CGV의 새 수장이 되며, 방준식 경영리더가 CJ 4DPLEX의 신임 대표로 내정되었다. 방 대표는 젊은 인재의 역할 확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극장 사업 혁신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연중 수시 인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임 경영리더 목록에는 21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그 평균 연령은 44.9세로 젊은 리더십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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