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충남 당진에 1조 투자로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선언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대한전선과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2023년 11월 18일 충청남도 도청에서 이루어졌으며, 대한전선은 아산국가산업단지의 고대지구에 2027년까지 새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전선은 약 1조 원을 투자하여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과 외부망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 농수산물 구매를 통한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대한전선의 기존 해저케이블 공장과 전력기기 솔루션 공장 등이 위치한 지역으로, 인프라의 효율성을 고려해 부지가 결정됐다.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이번 협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계 법령 범위 내에서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으며, 호반그룹은 대한전선의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대한전선의 투자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당진시가 해저케이블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장 조성의 신속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