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에서 믹타 정상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 다짐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믹타(MIKTA) 정상들과 회동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 유엔 헌장 및 안보리 결의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믹타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이루어진 협의체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평화 및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짐하는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이 발표문에서는 믹타가 민주주의와 다자주의를 지지하며 범지역 파트너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특히,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러시아 군 파병이 여러 안보리 결위를 위반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군 투입과 관련하여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며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잇달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조했다.
혼란한 지정학적 대립의 시대에 믹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 논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정상들은 이를 통해 주요 국제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년 의장국이 멕시코이며, 다음 해 의장국으로는 한국이 선정되었다. 윤 대통령은 국제 사안에 대한 믹타의 건설적 역할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며 범지역적 협력을 강조하였다. 믹타의 정상들은 이러한 목표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