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70 예약 시작 1시간 만에 130만 건 돌파!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18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70'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였으며, 1시간 만에 선주문 13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소식은 로이터통신과 여러 중국 매체에 의해 보도되었습니다. 화웨이는 이날 웨이보를 통해 메이트 70 시리즈에 대한 공식 티저를 공개하고, 낮 12시 8분부터 온라인 몰에서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약 접수 시작 후 5분 만에 27만 건, 10분 만에 40만 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고, 약 1시간 20여 분 후에는 예약 건수가 100만 건을 넘었습니다. 오후 3시경에는 총 예약 건수가 130만 건을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화웨이는 세 가지 모델인 메이트 70, 메이트 70 프로, 메이트 70 프로 플러스를 예약받으며 별도의 보증금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메이트 70 시리즈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정식 발표 전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색상은 각 모델별로 4가지씩 총 8가지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화웨이는 오는 26일에 열릴 메이트 브랜드 행사에서 메이트 70 시리즈의 공식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웨이가 지난해 8월에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끈 메이트 60 프로의 후속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미국의 제재를 받아 고성능 스마트폰 출시에서 어려움을 겪던 중, 메이트 60 프로에 중국산 7㎚ 프로세서인 '기린 9000s'를 탑재하고 운영체제도 안드로이드에서 자체 개발한 하모니OS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변화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최신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애국 소비 행렬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화웨이는 메이트 60 프로 이후에도 지난해 9월과 12월에 폴더블폰 '메이트 X5'와 중급 기종 '노바 12'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첨단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화웨이가 기술 부문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의 변화는 향후 화웨이의 제품 전략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