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육아 정보 계정, AI 연령 확인 오류로 삭제 위기!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부모들의 계정이 비활성화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중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상과 부모 경험을 나누는 경우가 많고, 이들의 계정이 의도치 않게 삭제되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아기의 사진을 자주 올리는 부모들의 계정이 알림 없이 사라졌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인스타그램의 인공지능 연령 확인 도구가 계정 운영자의 나이를 14세 미만으로 잘못 인식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스타그램은 정책적으로 14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은 유럽, 멕시코, 캐나다, 한국, 호주, 일본 등에서 이 인공지능 기반의 연령 확인 도구를 시범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도구의 작동 방식에 대한 사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구체적인 차단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사용자들은 프로필 사진에 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엄마가 운영하는 계정'이라는 설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계정 운영자의 나이를 더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점점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시스템이 더 세밀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될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다루는 경우,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인스타그램 및 기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수집하고,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