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브라질 방문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의 일환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17일(현지시간), 그는 공군 1호기를 이용해 갈레앙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이곳에서 브라질 측 인사들과 만나 인사했다. 참석한 인사로는 브레노 코스타 리우 지역대사와 파비우 실바 공군기지 단장이 있다. 한국 측에서는 최영한 주브라질대사가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윤 대통령은 18일에 열리는 '글로벌 기아 빈곤퇴치 연합 출범식'에서 정부의 기아와 빈곤 퇴치 기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당면한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로 기대된다.

또한, 19일에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와의 별도 회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회담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빈곤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참여는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의 외교 정책 방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