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에서 강화된 한·미 동맹, 글로벌 평화 위한 협력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브라질에서举行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외국을 방문하면서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대통령은 서면 인터뷰에서 미국의 차기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동맹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글로벌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간의 협력이 경제, 공급망, 첨단 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서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외교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중국과의 소통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갈등에 대해서는 한국이 두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밝히며, 두 나라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페루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지역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내년에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양국 간의 외교적 관계가 심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이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무역협정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조속한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무역협정의 타결을 위해 메르코수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의 경제적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