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주택 소유 증가, 전체 소유자 성별과 연령 변화 주목

2023년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약 72만명이 주택을 소유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30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로, 주택 소유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 11월 기준 무주택 상태에서 2023년 11월까지 주택 소유자로 전환된 인원은 71만9000명이다.

주택을 단 1건 취득한 사람은 69만5000명으로 전체의 96.8%를 차지한 반면, 2건 이상의 주택을 취득한 사람은 2만3000명으로 3.2%에 해당한다. 반면, 이미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전환된 사람은 30만6000명에 달하며,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총 102만600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들의 대다수는 1건의 주택 소유가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는 98만1000명(95.7%)에 이른다.

지역별 주택 소유 건수의 증가 비율을 살펴보면, 세종이 3.2%로 가장 높고 전라남도가 2.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과 울산은 각각 1.4%, 1.5%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 통계에서는 30세 미만에서 6만7000명(6.6%)이 포함되어 있으며, 30대와 40대의 비율은 각각 21.4%와 23.8%로 20대와 30대를 함께 고려하면 전체의 약 28%를 차지한다.

주택 소유자의 성비는 남성이 53.8%, 여성이 46.2%로 집계되었으며, 여성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연령대별 주택 소유 현황을 분석하면 50대가 전체의 25.2%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60대가 22.8%, 40대가 21.2%, 70대가 12%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주택 소유자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전년과 동일하며, 1건만 소유한 사람은 85%에 해당하는 1327만9000명이다. 2건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비율은 15%로, 이전 연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0대와 60대의 2건 이상 소유자 비중은 각각 17.9%, 17.8%로 높게 나타나, 이들 연령대의 부동산 투자 경향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의 주택 시장에서 청년층의 주택 소유 증가와 전반적인 주택 소유자의 성별 및 연령 분포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정책 결정이나 주택 시장의 동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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