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G20 정상회의를 통해 기아와 기후 위기 해결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브라질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여러 세션과 기업인 자문위원회 대화, CEO 서밋, 정상 갈라 만찬에 참여하고, 다양한 나라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방산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윤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일정은 G20 정상회의 첫날인 18일에 '글로벌 기아 빈곤퇴치 연합 출범식' 참석으로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기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접근은 국제 사회의 기아 문제에 대한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19일에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 및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기후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물질적, 환경적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각국의 협력이 핵심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아와 기후 위기는 서로 연결된 문제로, 기후 변화는 농업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기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후 대응 전략과 동시에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노력은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G20 회의는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설정의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