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열차 위 전기장치 화재, 승객 안전 우선 조치 시행
오늘 아침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정차 중인 열차 위쪽 전기공급장치에서 불이 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약 1시간 20분 후인 오전 8시 55분부터 열차가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재는 오늘 오전 7시 30분께 발생했으며, 전기공급장치에서 불꽃이 튀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응하여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하여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동안 사고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던 약 600명의 승객은 모두 하차해야 했고, 이들은 버스를 포함한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여 이동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나는 상황을 경험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레일은 화재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 열차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문제가 되었던 시설에 대한 안전 조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기지로 이동시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기본적으로 전기류와 관련된 시설의 안전성을 재확인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공급장치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의 안전과 신속한 대처를 위한 매뉴얼과 훈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