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한국 재방문율 급증! 특별 프로모션으로 '찐 한국' 체험 기회 제공
일본 아사히TV의 프로그램 '모코미치 하야미의 트래블 키친'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9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2019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123.7%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이는 월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쇼핑, 미식, 주요 관광 명소를 경험한 일본인들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활동을 강조한다. 특히 김장, 단풍, 제철 음식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찐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아사히TV의 ‘모코미치 하야미의 트래블 키친’을 통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인기 배우 모코미치 하야미가 광주 떡갈비 거리에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전라남도 해남에서 김장 체험에 참여하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총 3회로 구성된 이 방송은 내달 25일까지 방영되며, 이후 OTT 플랫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의 일본팀장 박성웅은 2023년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4회 이상 한국을 방문한 비율이 47.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인 27.8%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그는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김장 및 지역 음식을 통해 신규 관광 수요와 재방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은 일본 내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으로, 특히 일본인들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활동은 일본인 관광객의 재방문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