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을 일본에 알린다, '트래블키친' 첫 방송 발표!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아사히 방송(ABC TV)과 협력하여 한국의 지역 특산물과 요리를 소개하는 미식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키친'을 18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배우 하야미 모코미치가 출연하며, 광주 떡갈비 거리에서 음식을 즐기는 장면과 전라남도 해남의 배추를 사용한 김장 체험이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1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총 3회 방송될 예정이며,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웅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장과 지역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신규 방한 수요층을 만들고, 외래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규슈 지역의 여행업자와 언론인 11명이 최근 강원도를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원주의 반계리 은행나무와 평창 발왕산 등을 탐방하고, 한식 체험시설인 정강원에서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했다. 이는 일본 관광업계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의 음식 문화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김장 문화는 특히 흥미로운 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정의 모습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상징하기 때문에,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이와 같은 방송은 한국의 다양한 요리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