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제6회 원헬스 심포지엄, 성과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질병관리청은 10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엘타워에서 '제6회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심포지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시행 중인 2차 국가항생제내성관리대책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다부처 및 범사회적 협력을 포함한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연구 성과와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성과, 원헬스 관점의 연구 현황, 분야별 항생제 내성 실태 조사, 최신 치료제 연구 성과와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치료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부처 및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협력하여 항생제 내성 예방과 관리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부처 간의 협력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감염병 치료의 효과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의료비 증가와 환자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와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며, 데이터 공유와 연구 결과의 실용적 적용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
이와 관련된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교육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의료 종사자와 환자에게 항생제 사용의 중요성과 그 이면에 있는 위험성을 교육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이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